"충격! 토트넘, 아무리 급하고 돈이 없어도..."…'유리몸' FA 영입 시도, EPL 데뷔 시즌 '무릎 부상'→12G 출전에 그친 CB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토트넘의 충격적인 영입 시도"라고 표현했다. 무슨 내용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기를 쓰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이 있지만 센터백 한 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임대 중인 에릭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영구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 더 펜은 잦은 부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하는 선수가 루턴 타운의 수비수 가브리엘 오쇼다. 그는 25세의 수비수로 레딩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20년 루턴 타운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루턴 타운의 1부리그 승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 시즌이 EPL 데뷔 시즌이다. 그의 영입이 왜 충격적인가?
오쇼가 '유리몸'이기 때문이다. 그는 잦은 무릎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시간이 더 많았다. 오쇼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FA 신분이 되면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돈을 아끼려는 의도다. 아무리 수비수가 급하고, 돈을 아끼려고 해도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를 영입하려는 시도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여름 오쇼를 무료로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새로운 수비수 영입이다. 토트넘은 FA 신분의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고, 그 위시 리스트에 오쇼의 이름이 올라 있다. 그런데 오쇼는 현재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쇼는 무릎 부상으로 첫 8경기에 결장했고, 또 무릎 부상이 재발해 최근에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오쇼는 포스테코글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포스테코글루는 오쇼를 수비 강화 옵션으로 보고 있고, 무료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오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루턴 타운과 계약이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오쇼는 21일 끝난 브렌트포드와 EPL 34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실망이 더욱 컸다. 루턴 타운은 브렌트포드 5골을 내주며 1-5 대패를 당했다. 오쇼에 대한 물음표가 하나 더 붙었다.
[가브리엘 오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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