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우, 박현경·정윤지와 접전 끝에 '2연패 성공'…넥센 대회 최초의 다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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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최은우(29)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박현경, 정윤지와 이날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한 최은우는 5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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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베테랑 최은우(29)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최은우는 21일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낸 최은우는 공동 2위 정윤지, 이동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최은우는 1년 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데뷔 9년만에 첫 우승 일궈낸 데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도 이곳에서 달성하며 가야CC의 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아울러 최은우는 2013년 창설된 이래 올해로 11회째인 넥센 대회에서 최초로 2연패를 해낸 것은 물론, 대회 최초로 2승을 차지했다. 앞서 고진영(2015년 우승)과 박성현(2016년), 박민지(2021년), 유해란(2022년) 등 쟁쟁한 챔피언들이 탄생했지만, 한 번도 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박현경, 정윤지와 이날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한 최은우는 5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적었다.
챔피언조가 전반 9개 홀을 끝냈을 때 9번홀(파5)에서 버디 하나를 골라낸 정윤지가 중간 성적 8언더파 단독 1위에 나섰고, 최은우와 이동은은 중간 성적 6언더파 공동 2위에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후반 들어 정윤지가 10번홀(파5) 버디를 보태면서 9언더파가 됐고, 전반에 2타를 잃은 박현경은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중간 성적 8언더파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최은우는 14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으며 전반 보기를 만회했다. 선두 정윤지와는 2타 차.
박현경이 14번홀(파4) 보기를 기록하면서 최은우, 박현경, 이동은 3명이 공동 2위로 정윤지를 2타 차로 뒤쫓았다.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온 정윤지가 막판에 흔들렸다. 15번홀(파4) 보기를 써내면서 추격자들과 1타 차가 됐다. 정윤지는 17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했고, 기회를 기다린 최은우는 같은 홀에서 버디를 보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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