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영어 이름 대신 OO님 사용···계열사 중 최초

김성태 기자 2024. 4. 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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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293490) 사내 영어 이름 사용을 없앤다.

카카오(035720) 계열사 중 처음이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신임 대표는 이달 18일 타운홀 미팅에서 영어 이름 대신 한글 실명에 '님'을 붙이는 방식을 이달 중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내에선 영어 이름으로, 사외에선 한글 이름으로 소통하면서 생기는 혼란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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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서울경제]

카카오게임즈(293490) 사내 영어 이름 사용을 없앤다. 카카오(035720) 계열사 중 처음이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신임 대표는 이달 18일 타운홀 미팅에서 영어 이름 대신 한글 실명에 '님'을 붙이는 방식을 이달 중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내에선 영어 이름으로, 사외에선 한글 이름으로 소통하면서 생기는 혼란을 지적했다.

한 대표는 팀장 직급을 없애서 직급을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각종 프로젝트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프로젝트형 조직으로 변신하기 위한 개편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팀원이 승진하지 않더라도 성과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로스 스테이지(Growth Stage)' 제도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그로스 스테이지는 팀원의 보상 체계를 8~9개 성장 단계로 나눈 뒤 각자 단계 등락에 따라 보상 규모가 차별화되는 구조다. 단계가 올라가면 일정 정도 연봉 상승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스테이지 기준의 명확성이 요구되는 방식이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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