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할리스, 다음달 1일 오사카 매장 오픈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4. 4. 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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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페와 패스트푸드 브랜드 등 식음료 브랜드가 일본의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현지 매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종현 할리스 대표는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고 다른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 외식 수요가 회복하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식 카페와 패스트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할리스를 포함한 국내 식품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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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젊은층 K푸드 호감 높아
할리스 매장. [사진=할리스]
국내 카페와 패스트푸드 브랜드 등 식음료 브랜드가 일본의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현지 매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G할리스에프앤비는 일본 오사카 1호점 개점 시점을 다음달 1일로 확정하고 오픈 기념 선착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사카 매장은 할리스의 첫 해외 진출 매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 위치할 예정이다.

할리스는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직진출을 진행한다. 오사카 매장에선 할리스 인기메뉴인 바닐라 딜라이츠, 딸기치즈케익할리치노 등을 비롯해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현 할리스 대표는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하고 다른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 외식 수요가 회복하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식 카페와 패스트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할리스를 포함한 국내 식품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코트라는 “SNS를 통해 한국의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일본에서도 유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해외 디저트가 주목받으면서 한국에서 유행한 디저트류는 일본에서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국내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도 지난 16일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선 약 418㎡, 22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도쿄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인 시부야에서도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에 들어섰다.

해당 매장은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정식 오픈 전부터 2주 치 예약석인 1만3000석이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큰 성공을 거두며 일본 정식 진출에 나섰다.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맘스터치는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발굴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지난달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식품 박람회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스트리트 푸드’를 테마로 떡볶이, 호떡 등을 선보이며 발길을 끌기도 했다.

맘스터치 도쿄 시부야 매장 [사진=맘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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