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이지만...제조업 전체 개선세 4개월만에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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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업황이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제조업 경기 개선세가 4개월만에 둔화됐다는 전문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개선세 흐름 자체는 9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21일 산업연구원(KIET) 발표에 따르면, 4월 현재 국내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Professional Survey Index)는 108을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와 같거나 넘어 보합 또는 개선 흐름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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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월과 같은 168...휴대폰 95 ‘악화’
21일 산업연구원(KIET) 발표에 따르면, 4월 현재 국내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Professional Survey Index)는 108을 기록했다. PSI는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으나, 전월대비 수치는 4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제조업 업황 PSI는 114였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한다. 이보다 커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5~12일 총 139명의 전문가들이 191개 업종에 대해 응답한 것을 토대로 했다. 조사 항목은 개별 산업들의 업황, 수요 여건(국내시장판매·수출), 공급 여건(생산수준·재고수준·투자액), 수익 여건(채산성·제품단가) 등을 포함했다.
ICT분야에서는 반도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4월 반도체 PSI는 16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휴대폰은 95로 전월(111)에서 19포인트 하락했을 뿐 아니라 기준치에도 미치지 못하며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계 분야는 대체적으로 전월보다는 수치가 떨어졌다. 자동차는 100으로 전월에 비해 16포인트가 떨어졌고 조선도 118로 6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와 같거나 넘어 보합 또는 개선 흐름으로 진단됐다. 기계는 94를 기록해 전월대비 12포인트가 떨어졌을뿐 아니라 기준치에도 미치지 못해 악화 흐름을 나타냈다.
소재 분야에서는 화학이 106으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반면 철강은 78로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악화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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