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석 소화→안타&2득점' 한화 캡틴, 실전도 OK '진짜 돌아온다'…'154㎞' 김서현 1이닝 퍼펙트

이종서 2024. 4.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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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캡틴'이 복귀 채비를 갖췄다.

채은성(34·한화 이글스)은 2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채은성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고양 김동욱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남지민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태양(2이닝 1실점 비자책)-이충호(1이닝 무실점)-오세훈(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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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 두산의 경기. 3회 1타점 적시타 날린 채은성.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4.09/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한화 채은성이 스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4.03.24/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캡틴'이 복귀 채비를 갖췄다.

채은성(34·한화 이글스)은 2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채은성은 지난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 수비 중 오른 손가락 부분을 다쳤다. 이후 2경기 휴식을 취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결국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엔트리 제외는 15일이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13일부터 소급 적용돼 부상자 명단으로 이름이 올라갔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16일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번주 안에는 타격이 쉽지 않을 거 같다고 했다. 방망이를 쥐지 못한다. 그래서 급하게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엔트리에는 제외됐지만, 16~18일 창원 원정을 동행했던 채은성은 19일부터 서산으로 이동해 실전 감각 올리기에 나섰다.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SSG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한화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6/

첫 경기부터 안타가 나왔다. 총 다섯 타석을 소화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채은성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고양 김동욱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3회말과 5회말, 7회말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타석에 꾸준히 볼을 봤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채은성은 오는 23일 KT 위즈전에 올라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9회초 올라온 김서현은 11개의 공을 던져 무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4㎞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시속 152㎞가 나왔다. 선두타자 박채울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지성을 상대로 삼진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원성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 경기. 투구하는 한화 김서현.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31/

김서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6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KIA전에서 1⅓이닝 2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13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속 150㎞ 중반의 빠른 직구가 강점이었지만, 140㎞대 밖에 나오지 않았고, 제구가 흔들리면서 재정비가 불가피했다.

한편 한화는 9대1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남지민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태양(2이닝 1실점 비자책)-이충호(1이닝 무실점)-오세훈(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장규현이 2회말 투런 홈런을 쳤고, 임종찬과 김민기가 멀티히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고양은 선발 투수 김건희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4실점으로 하고 내려갔고, 김동욱(2이닝 4실점 3자책)-김주훈(1이닝 무실점)-양지율(2이닝 무실점)-김윤하(1이닝 무실점)-주승빈(1이닝 무실점)-박승호(1이닝 1실점)가 차례로 올라왔다. 변상권과 이승원, 김병휘가 2안타 경기를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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