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가라, 챔피언십! 번리 ‘강등 결정전’에서 승리...추후 일정 중 ‘결정적 두 경기’가 관건 

김용중 기자 2024. 4.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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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가 잔류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이 기간 승점을 1점이라도 챙긴다면 리그 마지막 경기인 노팅엄전에서 승리할 시 강등을 피할 수 있다.

번리엔 주목해야 할 두 경기가 있다.

셰필드의 저조한 경기력, 노팅엄의 잔류를 향한 동기 부여를 생각하면, 노팅엄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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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번리가 잔류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구단에 남은 리그 경기를 어떻게 치르는지가 중요하다.


번리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번리는 23점이 되며 잔류가 가능한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격차를 3점 차로 줄이며 잔류의 희망을 이어갔다.


‘승점 6점’ 매치였다. 리그 20위와 19위의 경기였다. 이 경기 승리하지 못한다면 강등이 ‘사실상’ 확정이었다. 다음 시즌에도 PL에 남아있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을 반드시 획득해야 했다.


번리가 웃었다. 전반전 야콥 브룬 라센과 로렌츠 아시뇽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 구스타보 하메르에게 한 골 실점했지만, 라일 포스터와 요한 구드문드손이 득점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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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23점이 되며 잔류의 가능성을 높였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서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번리의 강등 확률을 98.5%로 봤다. 18위 루턴 타운이 59.5%인 것을 감안하면 수치상으로는 강등이 유력하다. 하지만 한 경기만 더 승리한다면 17위 노팅엄과 승점 동률까지 이룰 수 있다. ‘잔류’라는 단어가 현실성이 없지 않다.


앞으로의 일정이 관건이다. 번리는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노팅엄을 상대한다. 4경기 중 3경기가 강팀이다. 이 기간 승점을 1점이라도 챙긴다면 리그 마지막 경기인 노팅엄전에서 승리할 시 강등을 피할 수 있다.


번리엔 주목해야 할 두 경기가 있다. 한 경기는 앞서 언급한 노팅엄과의 리그 최종전이다. 또 다른 경기는 다음 달 4일에 열리는 노팅엄과 셰필드와의 경기다. 셰필드의 저조한 경기력, 노팅엄의 잔류를 향한 동기 부여를 생각하면, 노팅엄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렇다면 번리의 잔류 확률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의 제자 빈센트 콤파니인 만큼 기대를 모은 번리다. 2부 리그에서 승승장구했던 것과는 달리 1부리그에서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구단이 마지막 4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다음 시즌에도 팬들에게 PL 경기를 선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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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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