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씻겨나간 봄 튤립 보러 왔어요" 인천 송도 나들이객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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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와 황사가 전날까지 내린 비로 씻겨 나간 뒤 열린 튤립 축제에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21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 송도튤립 축제'에는 시민 2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연인과 함께 이곳에 방문한 김지유 씨(21)는 "장거리 연애여서 벚꽃 시기를 놓쳤었는데 튤립 축제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맛있는 점심도 먹고 행복한 주말이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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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와 황사가 전날까지 내린 비로 씻겨 나간 뒤 열린 튤립 축제에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21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 송도튤립 축제'에는 시민 2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하늘은 흐렸지만, 미세먼지가 걷히고 오후 2시 기준 20.1도로 따뜻한 날씨를 보여 시민들의 옷차림은 팔다리를 들어내며 부쩍 가벼워 보였다.
야외광장 인근에 있는 해돋이 공원과 해맞이 공원에는 삼삼오오 잔디밭에 돗자리, 타프, 텐트 등을 치고 옹기종기 앉아 음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주말을 즐겼다. 또 얼음 음료, 아이스크림 등 찬 음료를 들고 다니기도 했다.
공원 내부에 흐드러지게 핀 튤립 등 꽃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구도를 맞추기 위해 꽃 사이에 휴대전화를 고정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의 연인들도 볼 수 있었다.
주차하기 위해선 20분은 돌고 돌아야 했으며, 가족용 자전거부터 시작해 공유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연인과 함께 이곳에 방문한 김지유 씨(21)는 "장거리 연애여서 벚꽃 시기를 놓쳤었는데 튤립 축제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맛있는 점심도 먹고 행복한 주말이다"며 웃어 보였다.
지친 얼굴로 쉬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도 보였다. 송준혁 씨(38)씨는 "아내와 아이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좋다"며 "사진을 많이 찍고 잠시 쉬고 있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녀가 옷을 맞춰 입고 여러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3대가 함께 축제에 찾았다는 강기영 씨(35)는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와 이번 주말에 나들이를 못 할 줄 알았는데, 나오게 돼서 좋다"며 "화려한 색의 튤립도 너무 예쁘다"고 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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