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AE와 AI 동맹 추진...MS 15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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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UAE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 기업 G42에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했다고 21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FT는 "미국 상무부 장관 지나 레이먼도는 지난 1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등 미국 IT기업과 UAE 기업 간 회담을 주선해 왔다"면서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G42투자 계약식에 G42의 이사회 의장이자 UAE 국가안보 보좌관인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자가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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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미국 상무부 장관 지나 레이먼도는 지난 1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등 미국 IT기업과 UAE 기업 간 회담을 주선해 왔다”면서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G42투자 계약식에 G42의 이사회 의장이자 UAE 국가안보 보좌관인 타흐눈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자가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기업간 상업적 결정이 국가 전략·안보 이해와 맞물리면서, 기술 주도권 확보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석유부국인 UAE는 그동안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자 AI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정부 차원에서 AI 전문 투자펀드인 MGX를 설립하고, 국책연구개발기관인 첨단기술연구위원회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미국은 AI 동맹으로 중국 차단에 나섰다. 특히 미국 정부는 UAE가 화웨이 5G 기술을 사용해왔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해왔다. 미국은 이를 통해 중국이 동맹국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을 우려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UAE는 G42 내 중국 기술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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