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비서실장 등 인적쇄신 장고…영수회담 뒤로 미뤄질 듯

양소리 기자 2024. 4. 21.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급 참모진 인선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내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뒤 새로운 참모진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견임을 밝히며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이 대표와 회동을 약속했기 때문에 새롭게 인사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날 뉴시스에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오섭, 22일 야당과 회담 조율
참모들 성공적 영수회담 총력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급 참모진 인선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내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뒤 새로운 참모진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견임을 밝히며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이 대표와 회동을 약속했기 때문에 새롭게 인사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날 뉴시스에 설명했다.

그는 "(야당과) 날짜, 의제, 형식 등을 조율해야 하는데 새로운 참모들이 오면 업무에 적응하기도 전에 야당과 만나게 되는 셈이다. 사실상 쉽지 않다"며 "일단 (인사보다) 이 대표와의 회동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야당 대표와의 회동인 만큼 윤 대통령과 그동안 합을 맞춘 기존 참모들이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뜻이다.

대통령실과 여권 등에 따르면 한오섭 정무수석비서관은 22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만나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만나 대통령실 인선을 논의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은 그동안 비서실장으로 거론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정진석 의원 등을 놓고 "국정 쇄신의 의지를 찾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민주당 측의 입장을 경청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