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 2~3년 앞당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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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신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1만 6000세대) 완공 시기가 당초 예정(2034년)보다 2~3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가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이 2030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동읍 신도시 완성 시기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며 "반도쳬 등 IT인재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LH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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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신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1만 6000세대) 완공 시기가 당초 예정(2034년)보다 2~3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첫 번째 생산라인(Fab)을 가동하는 시기를 2030년으로 정하고, 국가산단에서 일할 인력들이 생활할 신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는 국가산단을 2030년 첫 가동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FKI타워에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협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데 이어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부지조성까지 걸리는 기간을 통상 7년의 절반인 3년 6개월로 줄이고 산단을 2026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읍 신도시도 2027년 상반기에 주택 사업계획 승인과 첫 사전청약을 받는 것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해 IT 인재들의 정주 여건을 보장한다는 것이 정부와 LH의 방침이다.
LH는 내년으로 계획한 신도시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빠르면 연내에 마무리하는 등 신도시 준공기한을 2~3년 정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가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이 2030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동읍 신도시 완성 시기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며 ”반도쳬 등 IT인재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LH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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