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군 무인 잠수정·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수주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4. 4.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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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한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의 첫 단계로, 한화오션은 이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정찰용 무인 잠수정의 첫 설계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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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마덱스 2023 전시회에서 공개된 한화오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 무인 잠수정 모습.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의 첫 단계로, 한화오션은 이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정찰용 무인 잠수정의 첫 설계를 맡게 됐다.

네이비 시 고스트는 수상과 수중, 공중 등 전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바탕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해군은 '국방혁신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해 이러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찰용 무인 잠수정은 전력화가 이뤄질 경우 모함(母艦)의 해상 정찰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

또 다른 개념설계 대상인 기뢰전 무인 수상정은 평시에는 정보 수집과 분석 업무를 수행하지만, 전시에는 기뢰 탐색과 해체 임무를 담당해 함정의 안전한 출입 항로를 확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뢰란 적의 함선을 파괴하기 위해 물 위나 물속에 설치한 폭탄을 의미한다.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이번 수주를 계기로 미래 무인함정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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