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차세대 월클’ DF, 여름에 새 도전 준비

이정빈 2024. 4.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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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비의 미래인 레니 요로(18·LOSC 릴)가 이번 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요로가 구단 고위 관계자들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요로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릴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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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랑스 수비의 미래인 레니 요로(18·LOSC 릴)가 이번 여름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행을 희망했던 요로는 최근 이적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 측과 접촉을 가져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초 페르난데스(34)가 시즌 후 팀을 떠나기에 새로운 수비수 영입이 급선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표적은 요로이며, 나초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쟁에 대해 알고 있고, 이미 요로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58·포르투갈)와 만났다. 가격에 대한 릴의 최종 결정이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고전했다. 시즌 초반부터 에데르 밀리탕(26)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뒤이어 데이비드 알라바(31)도 같은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주전 센터백 듀오를 잃은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안토니오 뤼디거(31)와 나초로 버티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클럽맨’인 나초가 팀과 동행을 23년 만에 마치기로 하면서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 숫자가 적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가장 먼저 센터백을 영입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센터백 이적설이 나왔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급하게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확실한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선호하는 대상은 제2의 라파엘 바란(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라고 불리는 요로다. 릴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지난 2022년 데뷔한 요로는 10대임에도 프랑스 리그1에서 손꼽는 수비수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0cm의 큰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그는 안정적인 대인 방어 능력과 출중한 태클 능력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는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공식전 15경기에 나서며 1군 선수로 자리를 잡은 요로는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늘렸다. 릴의 필드 플레이어 중 2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3,326분)을 받으며 부동의 주전으로 등극했다. 커리어 첫 풀타임 시즌임에도 체력적인 문제 없이 순탄하게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현재 요로는 많은 빅 클럽의 관심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요로가 구단 고위 관계자들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요로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릴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릴은 요로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70억 원)를 책정했다.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이 요로 영입에 적극적인 상태라 두 거함이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오래전부터 요로의 재능을 확인했고, 지난겨울 영입 후 곧바로 릴로 재임대하는 방안까지 추진했을 정도로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이 릴과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요로는 릴에 잔류했다. 이번 여름 요로를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더욱 거세지면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릴은 지난겨울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제안이 오면 요로를 흔쾌히 보내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사진 = 365 스코어스, 게티이미지, 마드리드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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