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00' 깨졌지만 그래도 1위…공포의 日 151km 좌완에 ML 떨고있다, 벌써 3승 수확

윤욱재 기자 2024. 4.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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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0.00'은 깨졌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이마나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이마나가는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탈삼진은 5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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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나가 쇼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평균자책점 0.00'은 깨졌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이마나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이마나가는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탈삼진은 5개를 수확했다. 투구수는 92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7마일(151km)까지 찍혔다.

이마나가는 1회초 시작부터 조쉬 벨을 83.6마일(135km)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는 등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했다. 1회말 코디 벨린저의 우중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득점 지원을 받은 이마나가는 2회초 2사 후 아비사일 가르시아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에마누엘 리베라를 유격수 땅볼로 제압하면서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3회도 삼자범퇴로 막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이마나가는 4회초 1사 후 벨의 타구가 유격수 니코 호너의 실책으로 이어지는 불운을 맛봤고 팀 앤더슨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에 재즈 치좀 주니어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한 이마나가는 가르시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겨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 이마나가 쇼타
▲ 이마나가 쇼타

이마나가는 5회초 선두타자 리베라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6회초 벨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92.4마일(149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한복판에 몰리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앤더슨과 치좀 주니어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친 것이다.

컵스는 6회말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의 좌월 솔로홈런에 이어 2사 2,3루 찬스에서 터진 마이클 부시의 좌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고 개럿 쿠퍼의 타구가 유격수 앤더슨의 글러브를 외면하고 적시타로 이어져 5-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마나가는 동료들의 분전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떠날 수 있었다. 컵스는 이마나가에 이어 등판한 벤 브라운이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헥터 네리스가 9회초에 나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5-3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이마나가는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84. 현재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랭크돼 있다.

▲ 코디 벨린저
▲ 이마나가 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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