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만에 `완판`… 볼보 XC40, 프리미엄 콤팩트 SUV 1위

안전 기술 등 기본 적용 인기요인
글로벌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춰
차별화된 블랙 디자인 설계 특징

XC40 다크에디션. 볼보코리아 제공

XC40. 볼보코리아 제공

XC40 다크 에디션. 볼보코리아 제공

XC40 다크 에디션 인테리어. 볼보코리아 제공

XC40 인테리어. 볼보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의 'XC40(사진)'이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실용차(SUV)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XC40 다크 에디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4분 만에 44대 전량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 10월 'S60 다크 에디션'이 각각 3분, 9분 만에 완판 기록을 달성한 데 이은 성과다.

볼보코리아는 XC40이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출고까지 약 6개월 정도가 걸리지만, 이번 다크 에디션은 즉시 출고가 가능해 구매를 기다리던 고객들에게 절호의 기회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XC40은 지난 27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된 이후 콤팩트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유럽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출시됐으며, 올 1분기 누적 판매량에서 417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XC40의 국내 인기 요인으로는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 및 프리미엄 편의 사양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 점이 꼽힌다. 최신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안전 패키지를 비롯해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파일럿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여기에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등을 합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탑재해 개인화된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글로벌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 가격은 최상위 얼티메이트 트림 기준 5430만원으로 영국 시장(4만3035파운드, 약 7358만원) 대비 1928만원, 미국 시장(5만795달러, 약 6879만원) 대비 1449만원 저렴하다.

최근 완판된 XC40 다크 에디션은 최상위 얼티메이트 다크 트림을 기반으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되는 블랙 디자인 디테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19인치 휠과는 다른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을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천연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드리프트 우드와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XC40에 탑재되는 B4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은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0.6㎏·m를 제공한다. 48V 배터리가 출발 및 가속과 재시동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한다.

임주희기자 ju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