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헝가리에 철도 터미널 개장…동유럽 물류 요충지 확보

박세준 2024. 4.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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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을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이번 터미널 개장을 통해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 허브에 인접한 최적의 물류 거점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타타 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전기차·배터리 산업군 고객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통해 유럽 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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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을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지에서 물류 거점을 확보하게 되면서 유럽 시장의 사업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머큐어호텔에서 열린 ’LX판토스 타타 터미널 개장식’에서 어재혁 LX판토스 부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LX판토스 제공
LX판토스는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머큐어 호텔(Mercure Hotel Magyar Király)에서 ‘LX판토스 타타 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어재혁 LX판토스 부사장, 노승현 전무 등 회사 관계자들과 오스트리아 철도청(OBB) 산하 RCG(RailCargo Group)의 크리스토프 그라슬 상임이사 등 국내외 인사 약 90명이 참석했다.

부다페스트 남서쪽 65km에 위치한 LX판토스 타타 터미널은 총면적 약 3만6000㎡(축구장 5개 크기)로 2개의 철도 선로(레일 트랙)를 갖췄다. 14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니어 1개) 분량의 화물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하루 3회 블록트레인(기착지 없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급행으로 연결하는 화물전용열차) 화물도 처리할 수 있다. 

LX판토스 타타 터미널 항공사진. LX판토스 제공
LX판토스는 오스트리아 철도청으로부터 10년간 터미널 이용권을 인수했다. 이후 10년 이용 연장우선권도 확보했다.

헝가리는 세계 4위이자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국이다. LX판토스는 이번 터미널 개장을 통해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 허브에 인접한 최적의 물류 거점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화물 처리 효율성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다양한 철도 상품 개발을 통해 유럽 물류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타타 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전기차·배터리 산업군 고객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통해 유럽 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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