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헝가리 철도터미널 개장…“유럽 배터리 생산거점 물류 공략”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4. 4.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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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 거점인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을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남서쪽으로 65㎞ 거리에 있는 'LX판토스 타타 터미널'은 축구장 5개 크기인 3만6000㎡의 면적에 2개의 철도 선로를 갖췄다.

LX판토스는 세계 4위이자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국인 헝가리에서 물류 거점 인프라를 확보해 유럽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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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 새롭게 문을 연 철도 터미널 ‘LX판토스 타타 터미널’ 전경 [LX판토스]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 거점인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을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남서쪽으로 65㎞ 거리에 있는 ‘LX판토스 타타 터미널’은 축구장 5개 크기인 3만6000㎡의 면적에 2개의 철도 선로를 갖췄다. 이 터미널은 145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고, 하루 3회의 블록 트레인(기착지 없는 화물 전용 열차)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LX판토스는 오스트리아 철도청으로부터 10년간의 터미널 이용권을 인수하고, 이후 10년간의 이용 기간 연장에 대한 우선권도 확보했다.

LX판토스는 세계 4위이자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국인 헝가리에서 물류 거점 인프라를 확보해 유럽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국 동부에서 중앙아시아·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철도 ‘TCR’과 연계해 동유럽 해상 물류 관문인 슬로베니아 코퍼항으로부터 헝가리 등으로 이어지는 해상·철도 복합운송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LX판토스 관계자는 “타타 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전기차·배터리 산업군 고객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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