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이 그려 나가는 4강 플레이오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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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이 플레이오프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렇다면 4강 플레이오프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던 이들은 누가 있을까.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선형(SK), 4강에서는 이선 알바노(DB)를 전담으로 막으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이 그려 나가는 플레이오프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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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정규리그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이 플레이오프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다. 4개 팀(원주 DB, 부산 KCC, 창원 LG, 수원 KT)이 모두 1승 이상을 챙기며 치열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깜짝 활약도 나오고 있다.
단기전 특성상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균치를 가져가는 주전 선수 이외에 다른 이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4강 플레이오프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던 이들은 누가 있을까.
플레이오프 들어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이는 KCC의 켈빈 제프리 에피스톨라다. 에피스톨라는 정규리그 21경기에 나서 평균 3.8점 1.0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었다. D리그에서도 7경기 평균 7.4점 2.6리바운드 3.1어시스트에 머물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들어 KCC의 마지막 조각으로 새로 태어났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선형(SK), 4강에서는 이선 알바노(DB)를 전담으로 막으며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격에서는 플레이오프 6경기 평균 5.7점 3점슛 1.2개(성공률 38.9%)로 쏠쏠하다. 에피스톨라의 4강 플레이오프 3경기 평균 코트 마진은 +11.5점으로 라건아(+12점)와 대등할 정도의 기록을 남겼다.

KT에는 김준환이 있었다. 정규리그 17경기 평균 4.1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13번째 선수였던 김준환. 2차전을 앞두고 최성모 대신 출전선수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그 선택을 증명했다.
2쿼터 KT가 분위기를 잡은 시점. 모두 김준환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직접 스틸 후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는 등 흐름을 바꿨다. 최종 기록은 18분 22초 출전, 4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기록은 평범하지만, '게임 체인저' 역할을 자처하며 KT의 83-63 승리에 이바지했다.

20일에는 LG 윤원상이 그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54경기에 나서 평균 6.4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윤원상. 하지만 올 시즌 들어 그의 자리는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D리그 8경기를 출전하는 등 좋았던 팀 성적과 달리 웃지 못했다.
묵묵히 준비했던 그에게도 기회는 찾아왔다. 1, 2차전 모두 엔트리에서 빠졌던 윤원상은 3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에 포함됐다. 18분 24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1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기록과 별개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조상현 감독은 물론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이렇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이 그려 나가는 플레이오프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또 누가 어떤 스토리를 그리며 이야기를 이어 나갈까?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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