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 2주 연속 챔피언조 우승 도전 "지난주에는 박지영 선수가 너무 잘 쳤죠" [KLPGA 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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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총상금 9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정윤지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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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4(총상금 9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정윤지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정윤지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후에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플레이해서 행운이 따라줬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플레이에 대해 정윤지는 "개막전인 싱가포르 대회 때는 샷감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태국 대회나 국내 개막전에서는 샷감이 내 기준치에 못 미친다고 느꼈다"고 언급한 뒤 "다행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내서 자신감이 올라왔다. 그리고 올해는 목표에 너무 집중하기 보단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지 훈련을 따로 안 간 정윤지는 "작년 시즌이 끝나자마자 운동을 해서 몸을 잘 관리해야 하겠다고 느꼈다"면서 "2022시즌을 마치고 쉬는 기간 없이 바로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갔었는데, 훈련 양은 많았지만, 훈련 질이 좋지 않아서 흐지부지됐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내가 골프채를 놓고 싶은 만큼 놓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자는 생각이 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할 때 느낀 점'을 묻자, 정윤지는 "박지영 선수가 워낙 잘 치다보니 감탄하면서 보긴 했다. 그래서 다른 선수가 더 잘 치고 있을 때 휘둘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윤지는 이번 최종라운드 전략에 대해 "옷을 따뜻하게 입고, 캐디와 공략법을 잘 상의하면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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