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중국산 짝퉁 막는다"…K-패션업체 '브랜드보호협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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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소 패션 브랜드와 무신사는 중국산 짝퉁 제품으로 브랜드들이 겪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식재산권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이용자가 늘면서 한국 패션 브랜드 제품을 베낀 중국산 저가 제품 유통에 따른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크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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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개 한국 중소 패션브랜드와 무신사가 중국산 등 짝퉁 제품을 막기 위해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했습니다.
오늘(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소 패션 브랜드와 무신사는 중국산 짝퉁 제품으로 브랜드들이 겪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식재산권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 명칭을 브랜드지식재산권보호협회'로 바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비영리 법인으로 등록을 마쳤으며, 협회 대표는 김훈도 GBGH 대표가 맡았습니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이용자가 늘면서 한국 패션 브랜드 제품을 베낀 중국산 저가 제품 유통에 따른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짝퉁 및 디자인 카피 패션 상품 판매 문제가 골칫덩이로 부상한 상황에서 작년부터 C-커머스를 통한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자 패션업체들이 직접 방어에 나선 겁니다.
브랜드보호협회는 C-커머스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특히 오픈마켓에서 회원사 패션제품을 따라 한 위조품 모니터링과 단속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협회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주관하는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에 참여하고 특허·관세청, 특허법인을 포함한 패션 및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 기관과 협력해 회원사들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사업을 펼칩니다.
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로 분쟁을 겪는 회원사를 지원하고, 지재권에 관한 교육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도 '디자인 침해 단속지원단'을 가동해 의류·패션 분야 등 디자인 침해가 빈번한 분야의 상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사진=무신사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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