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농업위원장 러시아行···북러 밀월 가속

이태규 기자 2024. 4. 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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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리철만(사진) 내각 부총리 겸 농업위원회 위원장이 러시아로 향했다.

리 부총리는 북한 농업분야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로, 북러 밀착 속 식량 관련 협의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페이스북에서 대표단의 출발 소식을 전하며 리 부총리가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러시아 농업상(장관)과 만나고 러시아 농업감독국 및 러시아 어업국과 실무회담 등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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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많을 것"
연합뉴스
[서울경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리철만(사진) 내각 부총리 겸 농업위원회 위원장이 러시아로 향했다. 리 부총리는 북한 농업분야 사업을 책임지는 인물로, 북러 밀착 속 식량 관련 협의를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리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농업위원회 대표단이 지난 20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페이스북에서 대표단의 출발 소식을 전하며 리 부총리가 드미트리 파트루셰프 러시아 농업상(장관)과 만나고 러시아 농업감독국 및 러시아 어업국과 실무회담 등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대표단이 모스크바 인근 곡물 연구소인 넴시노브카 연방연구센터와 러시아국립농업종합대학을 방문한다면서 "일정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견된다"고 예고했다.

북한이 여전히 식량난을 겪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양측은 대표단의 방문 기간 러시아의 식량 지원 등 사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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