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배신자 → ATM 역대 최다 득점자' 그리즈만, AT 마드리드와 재계약 유력...이적시장 전문가 "의심의 여지 없다"

이성민 2024. 4. 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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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배신자였지만 이제는 최고의 레전드가 된 앙투안 그리즈만이 구단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20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앞으로 다가오는 몇 달 안에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과 AT 마드리드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지만 AT 마드리드는 빠르게 재계약 논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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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배신자였지만 이제는 최고의 레전드가 된 앙투안 그리즈만이 구단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20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앞으로 다가오는 몇 달 안에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측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13/14시즌 라리가에서 35경기 16골로 리그 득점 5위에 올랐다. 그리즈만을 눈여겨본 AT 마드리드는 2014년 여름 그를 전격 영입했다. AT 마드리드는 그리즈만 영입에 3,000만 유로(한화 약 441억 원)를 투자했다.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에서 포지션을 왼쪽 윙어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변경했다. 이 변화는 적중했다. 그리즈만은 이적 초기에는 부침을 겪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의 핵심 공격수로 등극했다. 그리즈만은 2013/14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6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AT 마드리드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라이벌 구단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64억 원)라는 거금을 안기긴 했지만 이적 과정에서 여러 잡음을 일으켰다. 그는 2018/19시즌 종료 후 돌연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바르셀로나와의 사전 접촉 문제도 불거졌고 프리 시즌 기간에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

AT 마드리드 팬들에게 최악의 배신자로 낙인 찍혔던 그리즈만은 2021년 8월 AT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시절 기대 이하였다. 그리즈만은 2019/20시즌 35경기 9골 4도움, 2020/21시즌 36경기 13골 8도움으로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리즈만은 초기에는 AT 마드리드에서 방황했지만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리즈만은 2022/23시즌 38경기 15골 17도움으로 리그에서 ‘15(골)-15(도움)’을 달성했다. 임대생이었던 리즈만은 이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AT 마드리드로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그리즈만은 27경기 13골 6도움으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AT 마드리드에서 178골을 넣은 그리즈만은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다. 그리즈만과 AT 마드리드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지만 AT 마드리드는 빠르게 재계약 논의에 착수했다. 갈레티에 의하면 AT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을 미래를 책임질 주요 선수라 여기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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