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특수학교 신·증설 추진…"장애학생 선택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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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장애 학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특수학교·학급 확충에 나선다.
이를 위해 특수학교 진학 수요조사 대상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욱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역별 특수학급 배치를 최적화하기위해 올해부터 진학수요 조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 진학수요에 맞춰 특수학급 신·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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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수요조사 대상 초1부터 중3까지 확대
[서울=뉴시스]성소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장애 학생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특수학교·학급 확충에 나선다. 이를 위해 특수학교 진학 수요조사 대상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전날(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교육기관 신·증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 새로 설립되는 특수학교는 2027년 9월 개교 예정인 동진학교와 2029년 3월 문을 여는 성진학교 등 2곳이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욱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역별 특수학급 배치를 최적화하기위해 올해부터 진학수요 조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조사를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특수학급 설치 여부와 관계 없이 진학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써낼 수 있다. 이는 장애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취지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 진학수요에 맞춰 특수학급 신·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수교육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도 만들어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개정된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연수 운영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미래 수요가 큰 직무를 중심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특성에 맞는 자격증 취득 지원과 현장 중심 진로·직업 체험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인 서울특수교육원(가칭)을 설립하기 위한 정책 연구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존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앞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통합을 넘어 공존을 향한 공감의 특수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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