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인 “김지연과 러브라인 욕심 無 철저한 조력자 관계” (피겜)[EN:인터뷰②]

하지원 2024. 4.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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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동인이 '피라미드 게임' 속 김지연과 관계성을 언급했다.

조동인은 4월 17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티빙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동인은 극초반 조승화의 평범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해커라는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피라미드 게임을 무너뜨리기 위해 성수지(김지연 분)와 의기투합하는 모습으로 스릴 넘치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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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티빙 ‘피라미드 게임’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조동인이 '피라미드 게임' 속 김지연과 관계성을 언급했다.

조동인은 4월 17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티빙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동인은 극 중 천재 해커이자 피라미드 게임의 희생자였던 조우리(주보영 분)의 오빠 조승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조동인은 극초반 조승화의 평범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해커라는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피라미드 게임을 무너뜨리기 위해 성수지(김지연 분)와 의기투합하는 모습으로 스릴 넘치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조동인은 김지연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오고 열심히 하는 배우였다. 김지연이 좁은 세트장에서 2학년 5반 친구들과 모여서 고군분투한 것 같더라. 나중에 결과물을 보는데 열심히 했구나 싶더라. 대단하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극 중 조승화는 많은 감정 변화를 겪는 성수지를 철두철미하게 도우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줬다. 성수지와 러브라인을 기대하진 않았냐는 질문에 조동인은 "철저히 조력자로 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조승화 성수지 러브스토리가 들어가면 2학년 5반 학생들의 이야기가 퇴색된다고 생각해서 욕심을 내지 않았다. 작가님도 '배우가 역할에 대한 욕심을 낼 법도 한데 감사하다'라고 얘기를 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조동인은 박소연 감독이 '피라미드 게임'에 혼을 갈아 넣은 것 같다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조동인은 "감독님은 목소리도 그렇고 매일 지쳐 보였다. 힘들게 열심히 하는 분이구나 생각했다. 완성작을 보고 나니까 천재가 아닌가 싶더라. 박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완성도 있게 나올 순 없었을 것 같다"며 "감독님은 화 한번 안 내셨다. 신인배우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경험치라는 것들이 쌓이기 전까진 안정감을 갖기 쉽지 않다. 하지만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박 감독님 덕분에 이 드라마가 안정감을 찾고 잘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피라미드 게임'을 모방하는 신종 따돌림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조동인은 "학폭을 근절하자고 작품을 찍었는데 이거를 따라 한다는 걸 듣고 안타까웠다"며 "작품을 찍은 일원으로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인기 웹툰(작가 달코냑)을 원작으로 한다. 총 10부작으로, 지난달 21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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