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덕산-DK, 2024 시즌 첫 날 좋은 경기력으로 선두권 형성

덕산 e스포츠가 2024년 첫 대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MPS 2024 시즌1 페이즈1 1일차 경기에서 덕산 e스포츠가 2치킨과 43킬을 엮어 총 73점으로 선두에 나섰고 뒤를 이어 디플러스 기아가 1치킨 42점을 포함해 62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라운드에서 치킨 하나를 가져간 젠지는 40점으로 5위에 올랐다.

매치1 초반 디플러스 기아가 킬을 쓸어담으면서 앞서나갔고, 중반 인피니티가 킬에서 앞서나가며 DK와 경쟁 구도를 그렸다. 결국 인피니티와 DK가 대결에 나선 가운데 마지막으로 두 팀이 남은 상황에서 교전에서 DK가 상대를 잡아낸 끝에 DK가 치킨을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위로 역시 경쾌한 출발을 보인 인피니티는 매치 2에서 초반 탈락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반면, DK는 이 와중에 킬을 챙기며 격차를 만들었다. 이어 2위부터 4위까지 초반 탈락한 가운데 DK는 계속 킬을 추가하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고, 매치 후반 추격을 시도한 덕산 e스포츠가 경합을 벌인 끝에 치킨을 획득했다. 매치2 26점을 얻은 덕산은 29점을 기록하며 2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DK 역시 37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매치3에서는 선두 팀들이 대거 초반 탈락한 가운데 하위권을 유지하던 BSG와 EOS가 막판 대결을 벌였다. 지난 매치에서도 막판까지 힘을 냈던 ANG가 3위로 매치를 끝낸 가운데 BSG와 EOS가 대결을 벌였고, 숫적 우위를 지킨 EOS가 치킨을 가져가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ANG는 11킬 획득을 바탕으로 16점으로 매치 포인트 1위를 가져간 가운데 DK가 덕산에 6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1일차 후반으로 경기가 접어든 가운데 매치4에서는 선두 2팀이 다시 한 번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매치 후반까지 두 팀이 버틴 가운데 오랜만에 젠지가 매치 7킬을 거두며 추격에 나섰고, 경기 막판까지 풀 스쿼드를 유지한 덕산이 이날 두 번째 치킨을 획득하며 DK를 4점 차이로 앞서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어진 매치 5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인 덕산은 6킬로 파이널4에 합류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치킨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3위 7킬을 기록한 덕산은 DK와 점수 차를 10점 차이로 벌렸고, 마지막 매치 6에서도 역시 파이널4에 합류한 끝에 4킬을 추가하며 최종 점수 73점으로 첫 날 1위를 기록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