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7인조 정식 데뷔 벅차… YG DNA로 '괴물신인' 이룰 것"[인터뷰]

김현희 기자 2024. 4.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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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완전체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일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는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매하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이번 미니 1집으로 아현이 팀으로 복귀했고,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하게 되며 현재 완전체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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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완전체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일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는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를 발매하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27일 디지털 싱글 '베터 업'(BATTER UP)을 발매하며 데뷔의 신호탄을 알렸다. 하지만 당시 멤버 아현의 건강상의 이유로 일시 활동 중단을 발표했고, 이에 베이비몬스터는 7인이 아닌 6인 체제로 구성해 '프리'데뷔 했다.

이후 이번 미니 1집으로 아현이 팀으로 복귀했고,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하게 되며 현재 완전체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사옥에서 베이비몬스터와 스포츠한국이 만났다. 이날 베이비몬스터는 정식데뷔에 대한 소감과 함께 그룹만의 특색,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6인 체제로 활동했는데, 지금은 아현이 팀으로 돌아와서 완전체 7인 멤버로 정식데뷔하게 됐어요. 너무 설레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와서 앨범도 그렇고, 뮤직비디오도 잘 나온 것 같아요. 앞으로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고 싶고,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 되고 싶어요. 저희의 이번 첫 미니앨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아현)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베터 업' 발매를 앞두고 멤버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일시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이후 이번 미니 1집을 통해 합류를 전한 아현은 "팀에 다시 복귀해서 기쁘다"며 '정식' 데뷔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상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었어요. 그래서 활동 안 하는 기간 회복에 전념했고, 집에서 운동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활동 중간마다 멤버들이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줘서 큰 힘을 얻었고, 팬 분들 또한 응원해 주셨어요. 그 덕분에 지금은 완벽하게 회복한 상태예요. 저희 멤버들과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양현석 총괄 피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어요. 피디님께서 "데인저러스리(Dangerously)때처럼 당당하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항상 겸손하고, 팬 분들에게도 잘해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프로답게 해야겠다고 많이 느꼈어요." (아현)

이번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에는 '몬스터'(MONSTERS)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쉬시'(SHEESH), '라이크 댓'(LIKE THAT),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7 ver.)) '베터 업(7 ver.)',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Remix) 등 힙합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로 가득 채워졌다.

해당 수록 곡들은 CHOICE37을 필두로 DEE.P, 트레저 최현석, 그리고 해외 유수의 작가진들이 합류했다. 특히 해외 정상급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이들에게 수록곡 '라이크 댓'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쉬시'는 외국에서 감탄사로 사용되는 단어에요. 그러한 부분을 살리고자 안무에 손동작을 돌리는 동작으로 표현했어요. 이러한 포인트들을 같이 봐주시면 노래를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라)

"수록곡 '라이크 댓'을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님이 직접 선물해 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녹음이나, 작업할 때도 굉장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참여했어요." (라미)

"저희 '쉬시'는 외국에서 사용하는 감탄사를 제목에 사용했기 때문에 많이 유행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현재 춤이나 챌린지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그런 부분들도 널리 알려져서 글로벌 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라미)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는 YG에서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YG는 그간 힙합을 기반으로 한 아이돌 그룹을 배출해 왔다. 이런 YG가 새로이 발표한 베이비몬스터는 '제 2의 블랙핑크', 'YG의 아이돌의 계보를 잇는 그룹' 등 많은 수식어를 얻었고,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면 수많은 YG출신 아이돌 그룹과 베이비몬스터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일까.

"저희 베이비몬스터가 가진 색깔은 YG만의 DNA가 가득한 그룹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그룹이라고 봐요. 또, 저희 팀은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팀이다 보니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데 있어서 보다 잘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힙합을 기반으로 한 그룹이기 때문에 그 무드와 그룹의 색을 잘 살려서 개성 있는 곡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것이 저희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로라)

"'제 2의 블랙핑크', '블랙핑크 동생 그룹' 등 이러한 수식어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그 덕에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것 같고, 그게 이어져서 현재도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라미)

"'제 2의 제니', '리틀 제니'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어요. 저에게 제니 선배님은 롤모델이고, 영감을 주신 분이에요. 이러한 수식어가 정말 영광이에요. 그래서 선배님들께도 잘하고, 팬들에게도 잘하는 제니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저만의 색을 찾아서 보여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아현)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베이비몬스터는 멤버 별 음악적 기량이 뛰어난 것으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리스너들은 데뷔 후 이들의 기량에 주목했고, 첫 싱글 발매 후 멤버 별 보컬, 랩, 퍼포먼스 등에 대해 호평했다.

"제가 가진 강점은 파워풀한 래핑과 제스처인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 랩과 고음의 하이라이트 파트를 맡게 돼서 잘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아현)

"예전부터 춤이나 퍼포먼스 보여드리는 것을 좋아해서 표정 연기에 자신 있어요. 이번에 후렴구 안무를 메인으로 맡았는데 저의 강점을 활용해서 느낌 있게 잘 살린 것 같아요. 그리고 디즈니적인 목소리를 가진 것이 강점인 것 같아요. 저 만의 특색 있고, 귀여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 (치키타)

"저는 팀에서 프리쿼런스랑 고음 부분을 맡고 있어요. 이번 앨범에 저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잘 활용해서 예쁘게 표현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 봐주셨으며 좋겠어요." (파리타)

"로우톤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고, 가성을 예쁘게 낼 수 있는 것이 저의 장점인 것 같아요." (로라)

"저는 춤과 랩에 자신 있어요. 랩을 할 때는 멤버 중에 나이가 제일 많다보니 힙하면서도 섹시한 모습도 같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그것이 저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루카)

"여리여리한 외모와 다르게 강렬하면서도 스피디한 랩을 잘하는 편이에요. 이번 '쉬시'에서도 스피디한 래핑을 담았어요. 그런 부분이 저의 음악적 포인트 같아요." (아사)

"저의 매력은 독특한 음색과 돌고래 창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역대의 폭이 넓어서 다양한 가창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이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인 것 같아요." (라미)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베터 업'을 발매한 후 신인상을 받았다. 당시 이들은 '프리'데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에 이번 '정식'데뷔에서는 어떠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베터 업'과 '스턱 인 더 미들'로 신인상을 받게 됐었는데요. 저희가 완전체로 활동하던 시기가 아니었어요. 이번 미니앨범을 발매하면서 완전체 멤버로 정식데뷔 하게 됐는데, 신인상을 다시 한번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웃음) 하지만 다시 받을 수 있다면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어요. 이번에는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표예요." (로라)

지난 7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시작으로 국내 음악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 참여는 물론, 일본 도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싱가포르·타이페이·태국 방콕 아시아 5개 지역의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출연 등 글로벌 시장으로 그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에 글로벌적으로 입지를 넓힐 예정인 베이비몬스터의 행보가 주목된다.

"저희의 음악적 역량을 전 세계 팬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리고 저희의 가장 큰 목표는 모든 아이돌분이 목표하는 '코첼라' 무대에서 서는 것이에요. 열심히 해서 '코첼라' 무대에 서고 싶어요." (로라)

"아직 신인이다 보니 지금은 뭐든지 다 하고 싶어요. 예능, 음악방송 다양하게 도전해 보고 싶어요." (루카)

"팀명처럼 베이비다운 모습과 몬스터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저희 나이대가 어리다 보니 '틴'(Teen)스러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라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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