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민 작심발언 “이재명, ‘형수 욕설’ 했건 말건…현재의 ‘거짓말’이 문제”

권준영 2024. 4. 2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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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저는 사실 그분이 형수한테 욕을 했건 말건 상관없다. 그래도 제가 그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이것"이라면서 "정치를 펼쳐가는 과정에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민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형수 욕설 문제 없다'는 제하의 영상을 올려 "물론 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역사관도 경제관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받고 있는 혐의도 대부분 유죄라고 생각한다. 그 삶의 흔적에서 보이는 도덕성, 품격 이런 것도 제 눈높이에는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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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직격탄’
“전 사실 그분이 형수한테 욕했건 말건 상관없어, 제가 그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물론 전 李의 역사관도 경제관도 동의하지 않아…도덕성도 제 눈높이에 맞지 않아”
李 ‘거짓말’ 주장하며…“국민 설득할 때 천재적인 지능으로 필요한 말 그냥 만들어서 해”
“지지층의 수준을 대체 뭘로 보는지…팩트고 뭐고 없어” 맹비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개그맨 김영민씨.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 <디지털타임스 DB>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 <디지털타임스 DB>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 <디지털타임스 DB>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저는 사실 그분이 형수한테 욕을 했건 말건 상관없다. 그래도 제가 그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이것"이라면서 "정치를 펼쳐가는 과정에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영민씨는 최근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안타깝게 떨어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민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형수 욕설 문제 없다'는 제하의 영상을 올려 "물론 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역사관도 경제관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받고 있는 혐의도 대부분 유죄라고 생각한다. 그 삶의 흔적에서 보이는 도덕성, 품격 이런 것도 제 눈높이에는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국민을 설득할 때 천재적인 지능으로 필요한 말을 그냥 만들어서 한다"며 "지지층의 수준을 대체 뭘로 보는지 팩트고 뭐고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최근엔 심지어 '우리가 북한보다 못한 무역적자국이 됐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너무나 놀라운 발언"이라며 "뭐 이걸 비교하는 것도 우습지만 작년 기준으로 보면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는 6326억 달러, 그리고 북한은 4억 달러다. 1500배 정도 되겠죠?"라고 이 대표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무역수지도 계속 흑자였고 수출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물론 시기적으로 수입이 더 늘 때도 있지만 14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했던 문재인 정부 때 만큼의 악재는 아직 없다"며 "그리고 문제는 뭐냐면 정치공세를 위해서 외환위기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나. 그런 불안감을 주면 우리 모두에게 안 좋은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문제는 과거의 막말이 아니라 현재의 거짓말"이라고 비판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검찰이 적폐인 이유'라는 제하의 영상에서도 김영민씨는 "누군가에게 검찰이 적폐인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이 정치적 이득은 얻는 순간이 크게 두 가지"라며 "첫째, 없는 일을 있는 일처럼 속일 때. 둘째, 있는 일을 없는 일처럼 속일 때"라고 검찰 조직을 비판하고 있는 범야권 정치인들을 싸잡아 저격했다.

그는 "그러니까 '청담동 술자리'가 없었는데 있었던 것처럼 속일 때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없었던 것처럼 속일 때"라면서 "그런 식으로 없는 걸 뿅하게 만들고 있는 걸 뿅하고 없애다 보면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그 과정을 가장 많이 방해하는 게 검찰이다. 물론 검찰 조직에도 문제가 있다"며 "그런데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적인 사람은 문제를 콕 집어서 지적하지 싸잡아서 전체를 악마화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그(검찰) 조직은 순기능이 아주 큰 조직"이라고 검찰 조직의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무력화되면우리 같은 일반 시민들이 좋아하는 게 아니다. 검찰이 두려운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그리고 정 그 조직을 개혁하고 싶다면 검찰보다 더 정의롭고 검찰보다 더 깨끗한 사람들이 모여서 '너희들 그게 뭐야?!', '우리처럼 깨끗해 봐', '우리처럼 정의로워 봐' 이렇게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게 지금 저분들이 외치는 정의가 조금도 감동적이지 않은 이유"라고 검찰 조직을 비난하고 있는 범야권 인사들에게 돌직구를 꽂아 넣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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