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와…디지털 도입으로 활기찾은 부산 장림골목시장[전국시장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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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한 골목에 위치한 장림골목시장은 1960년대부터 청과물과 생선을 팔던 좌판이 모여 형성된 시장으로 현재도 청과물 판매가 위주여서 중장년층 이용이 많았다.
김득만 부산 장림골목시장 상인회장 "작년 첫걸음기반조성 사업에 이어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도전했는데 8회에 걸쳐 진행한 장림골목 大 바겐세일 행사 기간 동안 매출 약 1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명란톳밥 밀키트를 비롯해 시장 내 상품 온라인 판매에 좀 더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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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부산시 사하구 한 골목에 위치한 장림골목시장은 1960년대부터 청과물과 생선을 팔던 좌판이 모여 형성된 시장으로 현재도 청과물 판매가 위주여서 중장년층 이용이 많았다.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어가던 시장을 살리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화 전략이 주효했다.
또 상품 포장 개선 ‘리미티드’ 사업과 리미티드 제품 온라인 판매 경로를 지원하는 ‘판로지원유통’ 사업도 실시했다. 키오스크와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한 배달 상품 판매도 실시하며 상인들 스스로 디지털 도입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했다.
나아가 온라인 판매 및 배달,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신규 고객 방문 유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재구매 확산에 큰 성과를 거둔 우수 점포를 소개하는 소식지를 만들어 배포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평균 연령이 높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것은 꽤 큰 도전이었으나 점차 시장이 활기를 띠고 매출이 오르는 걸 실감하면서 상인들은 더욱 협조했다.
지난 2023년에는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발 벗고 나서면서 ‘장림골목 大 바겐세일’ 등도 진행했다. 시장 개설 이래 최초 할인 행사로 관광객 및 외부 고객의 관심을 이끄는 데 성공했고 장림골목시장 브랜드로도 떠올랐다.
‘장림골목 大 바겐세일’은 지난 10월 11일 오픈 후 12월 1일까지 총 8회 진행됐으며 시장상품권을 배포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획 의도대로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
김득만 부산 장림골목시장 상인회장 “작년 첫걸음기반조성 사업에 이어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도전했는데 8회에 걸쳐 진행한 장림골목 大 바겐세일 행사 기간 동안 매출 약 1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명란톳밥 밀키트를 비롯해 시장 내 상품 온라인 판매에 좀 더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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