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7 정상회의 초청 무산..."관심 의제 따라 선정"

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주최국인 이탈리아가 국내 주요 이슈인 난민과 아프리카에 맞춰 초청국을 정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초청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별도 참고자료를 내고 G7 정상회의 초청국은 매년 의장국의 관심 의제에 따라 선정돼왔다며,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자국 내 이슈 위주로 대상국을 선정한 점에 대해서도 이를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국이 의장인 경우 유럽 정세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국가, 주로 아프리카를 중점적으로 초청해온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G7과의 협력은 정상회의 형태로만 이뤄지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연중 상시 공조 형태이며 올해도 정상회의 외 여러 G7 장관급 회의에 초청받음으로써 분야별 논의에 긴밀히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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