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올라간다!’ 레스터, ‘바디 결승골’ 앞세워 WBA 2-1 제압···3경기 남기고 리그 선두 탈환!
레스터 시티가 제이미 바디의 결승골을 앞세워 홈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을 2-1로 꺾었다.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다시 선두로 올라서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레스터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 43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최근 2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더불어 승점 91점을 기록하며 2위 입스위치 타운(89점)에 2점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3위 리즈 유나이티드(87점)와는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
홈팀 레스터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헤르만센이 골문을 지켰고 베스터고르-코디-파스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은디디-윙크스-듀스버리 홀-차우두리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마비디디-바디-파타우가 포진했다.
원정팀 웨스트 브로미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머가 골문을 지켰고 타운센드-키프레-바틀리-펄롱이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 3선에는 음빌라와 요쿠슐루가 위치했고 2선에는 존스턴-모왓-월러스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디앙가나가 포진했다.
전반 초반 레스터는 웨스트 브로미치에 고전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역습을 통해 두세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레스터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레스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파스의 크로스를 바디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파머가 막아냈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골문 앞에서 은디디가 밀어 넣으면서 레스터가 앞서 나갔다.
전반 막판 레스터가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바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바디가 키커로 직접 나섰으나 골대를 맞추면서 달아나는 데 실패했다.
후반 레스터는 다시 한번 웨스트 브로미치에 밀리면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또다시 수비진의 헌신적인 수비와 골대가 레스터를 살려냈다.
이후 레스터는 결국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파타우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바디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2골 차로 달아났다.
웨스트 브로미치도 추격에 나섰다. 후반 31분 키프레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한 패스를 월러스가 마무리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추격골을 내준 레스터는 한 골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적으로 나서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마지막까지 공세를 퍼부으며 동점을 노렸으나 레스터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레스터가 홈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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