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에어쇼 ‘스페이스 챌린지’ 열려…즐길거리 ‘다양’
[KBS 대구] [앵커]
오늘 대구에서 공군 제11 전투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가 열린 건데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웅장한 소리와 함께 하늘에 형형색색 구름 띠가 만들어집니다.
공군 제11 전투비행단의 에어쇼 개막을 알리는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곡예 비행입니다.
정교한 편대 비행은 물론, 아찔한 교차 비행까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정진호·최경미/대구시 신매동 : "즐거운 추억 만들어주고 싶어서 오게 됐는데 오니까 너무 멋있고 (아이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사리 손으로 만든 고무동력기.
하늘 높이 날려 보내며 아이들은 파일럿의 꿈을 키워봅니다.
[류성은·박채운·박광환/대구시 만촌동 : "고무동력기도 날려보고 거기에다 상까지 받게 돼서 더욱 기분이 좋았던 것 같고 내년에도 가족들과 이렇게 좋은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스페이스 챌린지는 기존 모형 항공기 날리기 대회 방식에서 올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에어쇼로 새단장했습니다.
특히 항공기 조종 가상현실과, 페이스 페인팅, 낙하산 줄 공예 등 체험 거리도 확대됐습니다.
[김주연·장승민·노윤선/대구시 혁신동 : "(아이가) 전투기 조종사가 꿈이라서 매해 스페이스 챌린지 왔었는데 오늘도 블랙이글스 공연 구경하고 체험하려고 왔습니다."]
[김주연·장승민·노윤선/대구시 혁신동 : "블랙이글스 보고 너무 멋져서 계속 열심히 해서 (조종사를) 하고 싶어요."]
궂은 날씨로 오후 행사는 취소됐지만, 청소년들에게는 항공과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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