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반군 교전 재개...피란민 2천 명 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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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군이 장악한 미얀마와 태국 접경 지역의 거점 도시에서 반군과 군사정권 정부군이 전투를 재개하면서 최대 2천 명에 이르는 피란민이 태국으로 대피했습니다.
태국 경찰 당국 관계자는 카렌민족연합이 국경에 있는 다리 근처에 숨어 있던 미얀마군 병력을 무인기 등을 동원해 공격하면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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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군이 장악한 미얀마와 태국 접경 지역의 거점 도시에서 반군과 군사정권 정부군이 전투를 재개하면서 최대 2천 명에 이르는 피란민이 태국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오전부터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 일대에서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 등 반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졌다고 AP와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태국 경찰 당국 관계자는 카렌민족연합이 국경에 있는 다리 근처에 숨어 있던 미얀마군 병력을 무인기 등을 동원해 공격하면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천3백 명에서 2천 명에 달하는 미얀마 피란민이 전투를 피해 태국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당국은 피란민들에게 식량을 주고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있으며, 인근에 사는 태국 민간인도 안전지대로 피신시키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미얀마 동부 국경 지역의 요충지인 미야와디에서 카렌민족연합과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산하 시민방위군이 마지막 남은 정부군 기지를 점령하고 이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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