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李 만나게 돼 다행…내가 제안한 만남도 수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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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다음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4·10총선 당선인 중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인물에 대한 물은 결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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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아울러 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회동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22대 국회서 기대되는 당선인…조국 12% vs 이준석 8% vs 이재명 5%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4·10총선 당선인 중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인물에 대한 물은 결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4%,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과 안철수·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나란히 2%를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조국 대표는 40대(21%)와 50대(19%)에서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꼽혔다. 이준석 대표는 18~29세(13%) 연령과 30대(16%)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70대 이상(10%)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작위 추출된 무선·가상번호 대상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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