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선예 “결혼 10년차 되니 남편이 살려고 설거지하더라” 매콤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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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수미와 가수 선예가 결혼생활에 대한 공감 폭발 입담을 과시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혼 50년 차' 김수미와 '결혼 10년 차' 선예가 매콤하고도 후끈한 남편 근황을 전한다.
이를 듣던 '결혼 10년 차' 선예도 "원래 남편이 설거지도 안 했다. 그런데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가니 이제 살아남으려고 하는지 설거지를 하더라"라며 180도 달라진 남편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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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원로배우 김수미와 가수 선예가 결혼생활에 대한 공감 폭발 입담을 과시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혼 50년 차’ 김수미와 ‘결혼 10년 차’ 선예가 매콤하고도 후끈한 남편 근황을 전한다.
최근 녹화에서 김수미는 부부 싸움에 대한 질문에 “아직도 싸운다. 둘 중 한 명이 죽어야 끝난다”라며 결혼 50년 차의 매콤한 입담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우리 남편은 ‘잘 먹었어’, ‘고마워’ 같은 살가운 말을 잘 못한다. 나도 그게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한 줄 알았다”라더니 “그런데 요즘 남편이 나이를 먹으니 ‘잘 먹었네’라는 말을 하기 시작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결혼 10년 차’ 선예도 “원래 남편이 설거지도 안 했다. 그런데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가니 이제 살아남으려고 하는지 설거지를 하더라”라며 180도 달라진 남편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임신 서러움도 화제였다. 정지선 셰프는 “임신했을 때 못 먹은 누룽지 백숙이 11년이 지났는데도 생각난다”라며 입덧에 얽힌 추억을 소환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내의 입덧에 대해 “그 당시 아내보다 내 몸이 더 안 좋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반면 정준하는 “아내가 닭볶음탕을 좋아해서 요리학원을 다니면서 아내가 먹고 싶을 때마다 집에서 만들어줬다”라며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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