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꼴찌' 만나는 버밍엄 시티 백승호, 2연승 견인?

이솔 기자 2024. 4.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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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에서 득점 없이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백승호가 팀의 2연승을 노린다.

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 시티는 20일 오후 11시 영국 로더럼 아에실 뉴욕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3-24 EFL 챔피언십에서 리그 최하위(24위) 로더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버밍엄 시티와 백승호에게는 절대 지면 안 되는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버밍엄 시티는 타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최대 1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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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직전 경기에서 득점 없이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백승호가 팀의 2연승을 노린다.

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 시티는 20일 오후 11시 영국 로더럼 아에실 뉴욕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3-24 EFL 챔피언십에서 리그 최하위(24위) 로더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버밍엄 시티와 백승호에게는 절대 지면 안 되는 경기다. 버밍엄은 지난 14일 리그 8위 코번트리시티를 제압하는 파격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버밍엄을 끌어내리기 위해 허더즈필드-셰필드 웬즈데이 등이 눈에 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다.

이를 막아낼 백승호의 활약도 주목되는 바다. 백승호는 코번트전에서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 득점보다는 팀의 살림을 책임지는 살림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백승호의 지원에 힘입어 버밍엄 시티는 상대의 왼쪽 측면을 부수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심지어 백승호는 이날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전반 41분 좌측 코너킥을 정확하게 배달하며 팀의 두 번째 득점에 관여했다. 아쉽게도 수비-공격수간 볼 다툼 이후 루즈볼에서 득점이 터진 관계로 도움 적립에는 실패했으나, 백승호의 킥은 아름다웠다.

이번 경기에서는 비교적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로더럼은 평균적으로는 오른쪽으로 공격하는 비중이 높으며, 버밍엄은 왼쪽을 주로 활용한다. 서로 공격방향이 겹치는 관계로, 백승호는 넓은 공간을 부여받아 볼을 전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 전망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버밍엄 시티는 타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최대 1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무승부 이하의 결과를 거두고, 하위 팀인 허더즈필드-셰필드 웬즈데이 중 한 팀이 승리를 기록한다면, 버밍엄은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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