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이상기온속 ‘녹조 발생 예방 및 대응계획’ 마련

박동필 기자 2024. 4. 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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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고온현상 발생 등으로 올해도 낙동강에서 녹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경남 김해시가 상수원 안정성 확보차원에서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따라서 녹조 우려 단계(남조류 세포수 200cell/ml 이상 연속 2회 이상 측정)가 발령되면 ▷녹조 발생 우심지역 현장 확인▷주요 오염원 사전점검▷취·정수장 운영 사전점검 등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6월 녹조현상이 심화되면서 낙동강 물금,매리 지역 등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돼 일선 시군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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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24년 녹조발생및 대응계획 수립 시행 착수
안정적 상수원확보위해 선제적 대응차원
질소 인 등 부영양화물질 차단위해 모니터링 강화

봄철 고온현상 발생 등으로 올해도 낙동강에서 녹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경남 김해시가 상수원 안정성 확보차원에서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김해시는 최근 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며 기온상승이 현실화됨에 따라 선제적대응 차원에서 ‘2024년 녹조발생 및 대응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녹조 발생으로 인한 정수처리 기능 저하와 독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김해시청 청사 전경


따라서 녹조 우려 단계(남조류 세포수 200cell/ml 이상 연속 2회 이상 측정)가 발령되면 ▷녹조 발생 우심지역 현장 확인▷주요 오염원 사전점검▷취·정수장 운영 사전점검 등에 나서기로 했다.

녹조가 대규모로 확산되는 6~10월에는 오·폐수배출업소, 가축분뇨배출시설, 야적퇴비 등의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대규모 하·폐수처리장 총인(T-P) 농도 기준치를 방류수질 법적 기준보다 강화, 운영해 오염원의 하천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

취·정수장에서는 시설물 사전점검 관리 강화, 조류 유입 방지를 위한 조류 차단막 설치, 오존처리 등 고도처리 강화, 조류 독소와 냄새물질 등 수질 모니터링 감시기준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키로 했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항구적인 수질 오염 차단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추진, 하천에 방치된 부유쓰레기 수거 처리 등을 추진하는 한편 취수원 상류지역에 환경감시원을 고정 배치해 하천순찰, 조류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시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수온이 상승하는 가운데 질소, 인과 같은 부영양화물질이 낙동강으로 유입되면 녹조 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며 “하천순찰과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해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녹조현상이 심화되면서 낙동강 물금,매리 지역 등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돼 일선 시군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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