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기다림은 이제 1주일도 안 남았다"

김영찬 기자 2024. 4. 20. 20: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액션 게임과 소울라이크 장르의 절묘한 조화로 탄생한 깊이 있는 전투

"자고 일어났더니 4월 26일이었으면 좋겠다"

올해 최고 기대작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를 기다리면서 매일 드는 생각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전 세계 게이머들도 기자와 같은 심정이지 않을까 싶다. 

26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둔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공개 당시 김형태 사단 특유의 아름다운 아트 디자인과 화려한 액션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시선을 한껏 끌어모았다. 

지난 3월 29일 선보인 데모 버전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만족시켰다. 첫 콘솔 도전작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와 연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투로 유저와 각종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일부 유저와 게임 매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나 오히려 이슈를 불러일으켜 더욱 주목받는 모양새다. 이 논란은 어디까지나 캐릭터 디자인에 한정된 이야기다.

데모 버전에서 확인한 스텔라 블레이드의 게임성은 캐릭터 디자인만으로 평가하기에는 매우 섣부르다. 과연 스텔라 블레이드는 어떻게 글로벌 게이머들을 매료시켰을까. 지금부터 스텔라 블레이드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자.

 

■ 김형태 사단의 아트 스타일로 표현된 세계관과 스토리

- 지구에 불시착한 주인공 '이브'가 드랍포드를 탈출하는 장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구에 갑자기 나타난 괴생명체 '네이티브'와 싸워 패배한 인류와 네이티브로 인해 황폐해진 지구, 지구로 돌아와 네이티브에게서 인류를 해방시키려는 강하부대의 스토리로 전개된다.

데모 버전에서는 주인공이자 7차 강하부대원인 '이브'가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 강하하면서 시작된다. 불시착한 이브는 지휘관 '타키'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강력한 '알파 네이티브'와 마주하고, 그 과정에서 타키를 잃는다.

데모 버전에서 확인한 스텔라 블레이드의 스토리는 극히 일부임에도 상당히 몰입감이 있다.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와 컷신 연출 등 시각적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스토리 전달력도 훌륭하다. 스토리 구간마다 컷신과 인물 간의 대화로 플레이어가 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지 정보를 전달한다. 베이스캠프에서 휴식을 취하면 컷신에서 미쳐 전달하지 못한 세부 내용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알려준다.

맵 곳곳에 숨겨져있는 탐험 요소들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특정 인물의 과거 행적이나 사건 등이 기재돼 있거나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을 암시하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탐험 요소들은 데이터뱅크에 저장돼 원할 때 확인 가능하다.

 

■ 액션 게임과 소울라이크가 결합된 깊이 있는 전투

- 전투는 액션 게임과 소울라이크를 결합한 형태를 띄고 있다

데모 버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텔라 블레이드는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 소울라이크 장르를 결합한 전투 방식이다. 데빌메이크라이, 베요네타 시리즈처럼 스타일리시하고 빠른 템포의 전투를 바탕으로 고난도 보스전이 진행된다.

보스전의 경우 대미지가 굉장히 강력하고 연속 공격과 엇박자 공격 등 다양한 패턴을 구사하기 때문에 보통의 액션 게임보다는 난도가 높은 편이다. 소울라이크식 전투가 어려운 게이머들을 위한 장치가 충분히 마련돼 있으니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공격은 빠른 공격과 강한 공격, 베타 스킬, 버스트 스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빠른 공격과 강한 공격을 적절히 연계하는 방식이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공격해 채운 베타 에너지와 버스트 에너지로 베타 스킬과 버스트 스킬을 사용한다.

- 지구를 점령한 괴생명체 '네이티브'

방어는 닷지(회피)와 가드, 블링크, 리펄스 등이 있다. 닷지와 가드는 통상적인 전투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어 기술이다. 두 방어 스킬을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면 퍼펙트 닷지와 퍼펙트 패링이 발동된다. 액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적 프레임 회피와 패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부 몬스터와 보스들은 몸이 노란색으로 빛나면서 가드 불가 스킬을 사용한다. 해당 공격은 퍼펙트 닷지로 회피하거나 빠르게 거리를 벌려 공격 범위를 벗어나야 한다.

블링크와 리펄서는 적의 특수한 공격 패턴에 대응하는 회피 기술이다. 일부 몬스터와 보스들의 몸이 푸른색 또는 보라색으로 빛날 때 해당 커맨드를 입력하면 발동한다. 성공 시 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면서 거리를 벌리거나 적의 뒤를 잡으면서 추가 딜 타임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 하드 유저와 소프트 유저를 모두 만족시키는 전투 구성

-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나만의 방식으로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에는 다양한 전투 기술이 있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특정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플레이해 자체 하드모드로 즐길 수도 있고,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서 손쉽게 보스를 공략할 수도 있다.

앞서 소울라이크식 전투가 결합돼 있다고 설명한 만큼 퍼펙트 닷지와 퍼펙트 패링이 꽤 중요하다. 퍼펙트 패링과 퍼펙트 닷지를 사용했을 때 얻는 리턴이 굉장히 크다. 퍼펙트 닷지 성공 시 버스트 스킬 게이지가 상승하며, 퍼펙드 패링 성공 시 베타 스킬 게이지가 상승한다. 

버스트 스킬과 베타 스킬 모두 대미지가 강력할 뿐만 아니라 투자한 스킬 트리에 따라 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다. 또한 퍼펙트 패링을 성공하면 보스의 '균형' 포인트를 깎는다.

퍼펙트 패링에 성공해 보스가 보유한 균형 포인트를 모두 깎으면 적은 그로기 상태에 빠지며, '처단' 액션이 등장한다. 처단 액션 사용 시 전용 연출과 함께 강력한 일격을 가한다.

- 이브를 강화하는 장비 '엑소스파인'

기본적으로 퍼펙트 패링과 퍼펙트 닷지로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방식의 전투가 진행되지만, 해당 기술들이 어려운 유저들은 다른 방식으로도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특정 베타 스킬을 사용하면 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베타 스킬로 그로기 상태를 만들어 꾸준히 딜 타임을 만들면 어렵지 않게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충격 수류탄도 좋은 그로기 수단이다. 소지 개수가 한정돼 있고, 적에게 붙어서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긴급한 상황에 사용하기 좋다.

주인공 이브의 장비인 '엑소스파인'에는 퍼펙트 닷지와 퍼펙트 패링 판정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장비가 있으므로 해당 엑소스파인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비결이다. 스킬창 훈련 메뉴에서 각 퍼펙트 닷지와 퍼펙트 패링을 포함한 각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as7650@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