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데 그만들 좀”…김새론, 복귀 무산 후 올렸다 삭제한 게시물

김자아 기자 2024. 4.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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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2023년 4월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음주운전 논란 이후 2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하려다 무산된 배우 김새론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한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새론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김새론이 삭제한 게시물에는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 요즘 따라 꼭 하고 싶은 말’이라는 쇼츠 영상이 담겼다.

이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새론이 자신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연극계에 따르면 김새론은 본래 출연하기로 돼있던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김새론이 해당 연극에 배우 안수현과 함께 작은딸 정연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김새론의 음주운전 이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하루만인 18일 배역에서 빠지게 됐다.

배우 김새론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게시물./온라인커뮤니티

김새론은 2년여 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 잇단 구설에 휘말렸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해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0.08%)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김새론은 지난해 초 서울의 한 홀덤바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4일에는 오전 1시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당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온라인상에 퍼진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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