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까지 언급... 레알의 캡틴이자 원클럽맨 ‘나초’, 레알 떠나기로 결정

남정훈 2024. 4.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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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초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한 스타가 맨체스터 시티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킨 지 며칠 만에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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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한 스타가 맨체스터 시티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킨 지 며칠 만에 클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승부차기를 갔지만 4-3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를 꺾고 며칠 후, 레알의 주장이자 팀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는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클럽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나초는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렸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인 ‘마르카’도 “나초의 계약이 6월에 만료되며, 그는 이제 자유계약선수로 떠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2001년부터 레알에 입단한 성골 유스인 나초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B에서 데뷔해 1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2011년에는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 1군 및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 이후로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대회에 355번 출전하여 16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그에게 특히 고마워할 수밖에 없다. 나초는 센터백뿐만 아니라 좌·우 풀백 모두 가능한 선수이며 수년간 서브, 대체 선수로만 활약했어도 전혀 팀에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나초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함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수비의 핵심으로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활약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큰 희생을 치르며 얻은 훌륭한 결과다. 우리는 수비를 잘했고, 그것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그(펩 과르디올라)에게 축하를 전하고 남은 시즌 동안 행운을 기원했다. 그들은 지난 시즌에 발전했고 이번에는 우리 차례다. 오늘 승리한 것은 대단한 쾌거였고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나초의 이적은 레알에게 매우 큰 공백이 될 것이다. 실력도 출중하며 주장으로서 카리스마도 있으며 팀에 충성심이 매우 높은 선수였기에 나초의 이적은 단순히 선수 한 명이 빠져나가는 정도의 수준이 아닐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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