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공습 축소”…이란-이스라엘 확전 자제

정다은 2024. 4. 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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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맞불 공격을 주고받은 이란과 이스라엘이 일단 소강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더 이상 확전되지 않도록 양측 모두 수위조절을 하며 퇴로를 찾고있단 분석입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중부의 한 군사기지가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늘 새벽 폭격이 발생해 대원 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습니다.

[CNN 뉴스]
"이 곳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 주둔지입니다. 탄약고에서 5번의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의 공격 원점을 겨냥해 재보복한 지 하루 만에 중동 지역에서 또 포성이 울린 겁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번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즉각 부인했습니다. 

CNN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신속한 부인은 이례적"이라며 "현재 이 지역이 얼마나 긴장돼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서도 이란은 이스라엘의 소행임을 인정하지 않은 채 재차 평가절하했습니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영사관 폭격 당시 즉각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며 보복을 예고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 이란 외무장관 (영어 통역)
"이란은 중동에서 긴장과 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 재보복 사실을 아직까지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고 미국도 공개적 언급을 꺼리고 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지금으로서는 관련 보도(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해 언급할 게 없습니다."

AP 통신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이스라엘의 명백한 공습을 축소하면서 긴장 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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