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감독의 정신 집중 "운도 실력, 위기 의식 갖고 일주일 동안 만들어야"

이성필 기자 2024. 4. 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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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첫 시즌 초반에 많은 것을 겪고 있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8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3으로 졌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홈에서 졌고 2연패다. 어쨌든 기술적으로 선수들이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운도 실력이지만, 아쉽다는 생각이다. 위기는 맞다. 위기 의식 갖고 일주일 동안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7년 7월 2일 2-1로 전북을 이겼던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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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부임 첫 시즌 초반에 많은 것을 겪고 있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8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3으로 졌다. 0-1에서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이후 이영재와 전병관에게 내리 실점하며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홈에서 졌고 2연패다. 어쨌든 기술적으로 선수들이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운도 실력이지만, 아쉽다는 생각이다. 위기는 맞다. 위기 의식 갖고 일주일 동안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7년 7월 2일 2-1로 전북을 이겼던 서울이다. 이후 이날 패배로 2,484일 동안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5무 16패의 절대 열세다. 김 감독은 "(무승 징크스가) 오래 이어지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아쉬움 부분은 상대가 잘 만든 골은 없다. (전병관의) 멋있는 골이 나왔다. 너무 쉽게 실점했고 흐름이 넘어간 것 같다"라고 답했다.

2-4로 졌던 포항 스틸러스전을 더해 연패다. 그는 "포항전도 골대에 네 번 맞았다. 상대는 유효슈팅 다 골로 연결됐다. 운도 실력이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어쨌든 계속 부진하지만, (골을) 만들어야 한다. 의기소침 하지 않고 저부터 밝게 분위기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골키퍼 최철원의 패스 실수에 대해서는 "제가 불안감을 갖고 선수를 대하면 믿음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믿음을 갖고 기용하면 부응하지 않을까 싶다.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고 (최)철원에게 말했다"라며 격려했다.

전반 서울 선수들은 터치라인 밖으로 나갈 볼도 집요하게 살려 싸웠다. 그런 과정에서 팔로세비치의 역전골이 터졌다. 최준이 김진수와 경합에서 몸을 던져 살린 볼이 조영욱에게 갔다. 조영욱은 그대로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해 패스, 팔로세비치의 골이 됐다.

김 감독도 "전반이 끝나고 그런 부분을 말했다. 그런 모습 때문에 득점했다고 말이다. 후반에도 강조했다.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고 하려는 것 말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가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불완전한 전력에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김 감독이다. 그는 "전반기 걱정은 (김)주성이 중앙 수비지만, 부상으로 부다. 이승모가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제시 린가드도 마찬가지다. 강성진은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가 있다. 자원이 상황에 맞게 구상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 있다. 그래도 김진야의 경우 눈에 띄게 보이는 포지션 아니다. 자기 역할 충분히 해줬다고 본다"라며 선수들에게 다시 신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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