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엔드릭 장착 준비 레알…'호드리구, PL 올래?' 기다리는 맨시티-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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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공격진에서 큰 변화를 맞이 한다.
영국 매체 'HITC'는 '호드리구는 지난해 레알과 장기 계약을 했지만, 여름 이적 시장이 가까워지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음바페와 엔드릭의 합류 때문이다'라고 직설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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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공격진에서 큰 변화를 맞이 한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사실상 레알로 이적하기 때문에 공격진 개편은 불가피하다.
브라질 국가대표에도 승선한 초특급 재능 엔드릭도 여름에 합류한다, 이는 기존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호셀루 등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뜻과 같다.
공교롭게도 호드리구가 눈에 띈다. 지난해 2028년 6월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고 최근 끝난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2 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실력을 과시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도 10골을 넣으며 레알이 1위 질주를 하는 동력 중 하나로 애쓰고 있다. 호드리구가 있기에 비니시우스가 있고 공격진이 카림 벤제마의 사우디아라비아행에도 버티고 있는 힘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호드리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점점 열리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호드리구는 지난해 레알과 장기 계약을 했지만, 여름 이적 시장이 가까워지면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음바페와 엔드릭의 합류 때문이다'라고 직설적으로 분석했다.
음바페는 공격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고 엔드릭은 호드리구와 역할이 겹친다. 레알이 호드리구 영입 당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였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언제라도 다시 인연을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
레알은 공격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브라임 디아즈, 주드 벨링엄도 시간 배분을 받고 있다. 호드리구라고 마냥 배려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매체는 '여전히 맨시티와 리버풀이 호드리구의 상황을 확인 중이다. 물론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대리인을 통해 여러 정보를 취합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경우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붙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드리구의 현재 가치는 1억 유로(약 1,470억 원)는 쏟아부어야 영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이 없는 구단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호드리구는 음바페의 레알행에 대해 스페인 유력 신문 '마르카'를 통해 "레알에는 좋은 공격수가 많다.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일단은 차분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레알은 UCL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만난다. 이긴다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파리와 격돌하면 음바페를 놓고 붙는다는 점에서 흥미로움은 더 커진다.
당연히 호드리구의 입장은 건조하다. 그저 "그가 레알에 왔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파리 선수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재미있게 흘러가는 호드리구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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