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에 손등키스 받은 서정희 "삶의 이유 생겨"..딸 서동주 눈물 펑펑('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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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김태현 커플의 뭉클한 무대에 딸 서동주가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세기의 사랑꾼' 특집이 꾸려진 가운데,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출연했다.
이 모습에 딸 서동주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무대 후 서정희도 눈물을 쏟았다.
또한 서동주가 서정희의 어머니와 함께 인사했고, 서정희는 어머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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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서정희-김태현 커플의 뭉클한 무대에 딸 서동주가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세기의 사랑꾼' 특집이 꾸려진 가운데, 서정희-김태현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현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사처럼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서 서정희가 청아한 목소리로 한 소절을 불렀고, 이 모습을 이용식이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태현 또한 굵직한 보이스로 사랑 곡을 서정희에게 고백하듯 불러줬다. 딸 서동주는 관객석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뭉클하게 눈에 담았다.
특히 곡 말미,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환상적인 화음을 맞추는 가 하면, 서로 손을 꼭 잡았다. 또한 김태현은 무릎을 꿇고 서정희의 손에 입을 맞춘 뒤, "정희씨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 모습에 딸 서동주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무대 후 서정희도 눈물을 쏟았다.
서정희는 MC 신동엽이 감회가 어떠냐고 묻자 "2년을 여기서 노래했다. 먼 길 돌아 다시 만나는 날 나를 놓지 말아요 라는 가사를 하면서 절규하면서 많이 울고 노래했다. 그 이후에 제가 유방암에 걸렸다. 목에서 소리가 안 나오고 머리가 다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건강을 회복하는 중에 삶의 이유가 생겼다. 오늘 그걸 나누고 싶었고, 힘든 분들이 계시면 저희를 보고 힘내시라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동주가 서정희의 어머니와 함께 인사했고, 서정희는 어머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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