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리그 '2연패' FC서울...김기동 감독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어"

이종관 기자 2024. 4. 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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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위기다.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FC서울은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홈에서 2연패다.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위기다.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전북 징크스'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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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상암)]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위기다.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FC서울은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FC서울은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치열한 전반전이었다. 전반 7분, 강하게 압박하던 송민규가 최철원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일류첸코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FC서울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FC서울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반 31분, 조영욱의 컷백을 팔로세비치가 방향만 돌려놓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송민규가 쇄도하는 이영재에게 연결했고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일류첸코의 두 번째 득점이 터졌으나 오프사이드 반칙과 함께 취소됐고 전반은 2-2 균형을 이룬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이 환상적인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김진수가 올렸고 전병관이 환상적인 가위차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내준 FC서울은 손승범, 김진야, 황도윤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집중했다. 그러나 전북의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뚫지는 못했고 경기는 2-3 FC서울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홈에서 2연패다.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위기다.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북 징크스'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기동 감독은 "오랫동안 이어지다보니 신경을 안쓰는 부분은 아니다. 상대가 잘 만든 부분은 없었다. (전병관의) 결승골도 1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한 득점이다. 우리의 실수로 실점해 흐름이 넘어간것이 아쉽다. 포항전에서도 4번이나 골대를 맞혔다. 그러나 운도 실력이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 나부터 의기소침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아쉬움과 각오를 밝혔다.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최철원을 두둔하기도 했다. 김기동 감독은 "내가 불안감을 가진다면 선수도 불안할 것이다. 내가 선수를 믿어야 선수도 나를 믿는다. (최)철원이와 압박감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지로 역전골을 만들어낸 최준에 대해서는 "안그래도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때문에 득점할 수 있다. 지긴 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교체 카드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이태석, 강성진이 이탈하면서 김진야를 위아래로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다. 눈에 띄게 보이는 포지션이 아니지 않나. 제 역할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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