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첫 패전' 최철우 성남 감독대행, "전략적으로 내려섰는데, 그것이 독이 됐다"

조남기 기자 2024. 4. 20. 1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처음으로 패전을 겪은 사령탑이 따듯한 격려를 부탁했다.

처음으로 패배한 최철우 감독대행은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최철우 감독대행은 "가장 필요한 건 선수단 휴식이다. 휴식 이후에 돌아왔을 때는 그동안 보여줬던 문제점을 토대로 고민해야 한다. 수비적으로 견고하게 다져야 하고, 공격에서는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한다. 상대가 누구인 게 중요하기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할 거냐가 더 중요하다. 그 부분을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성남 본질에 더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성남)

처음으로 패전을 겪은 사령탑이 따듯한 격려를 부탁했다.

20일 오후 4시 30분,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8라운드 성남 FC(성남)-충북청주 FC(충북청주)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원정팀 충북청주의 승리였다. 충북청주는 전반 17분 양시후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20·22분 파울리뉴의 연속골로 게임을 뒤집었다.

최철우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패전을 겪었다. 이에 최철우 감독대행은 " 비 오는 날 양팀 치열하게 경기했다. 분명한 건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책임은 당연히 내게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후반전부터 성남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최철우 감독대행은 이에 생각을 밝혔다.

"전반 득점 이후에 전략적으로 조금 내려서서 상대가 들어오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이후에 공격 전개를 하려고 했다. 좋은 장면이 있긴 했는데, 복기하니까 그 부분이 우리에게 독이 됐던 거 같다. 중앙 공간이 벌어지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실점하는 상황만 놓고 보면 집중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결국 사전 환경을 인지해보면 선수들을 향한 나의 전달력이 미흡했다."

처음으로 패배한 최철우 감독대행은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어느 순간에도 패배는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궂은 날씨에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 게 있다. 경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나에게 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조금 더 보내주시면 어떨까 싶다."

이제 성남은 5월 5일 수원 삼성전까지 일정이 없다. 그 전까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중요하다. 최철우 감독대행은 "가장 필요한 건 선수단 휴식이다. 휴식 이후에 돌아왔을 때는 그동안 보여줬던 문제점을 토대로 고민해야 한다. 수비적으로 견고하게 다져야 하고, 공격에서는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한다. 상대가 누구인 게 중요하기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할 거냐가 더 중요하다. 그 부분을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성남 본질에 더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