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회동 날짜·형식 아직 미정”…조국 “나도 만나야”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동이 다음주로 예고된 가운데, 양측 실무진이 조만간 회담 방식, 의제 등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늦게 입장을 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늦게라도 다행이라며, 본인과의 회동도 수용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 제안으로, 다음 주로 전망되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이도운/대통령실 홍보수석/어제 :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부 언론의 '24일 회담' 보도를 부인하면서,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형식과 의제, 시기 등은 조율 전에 있다"며 같은 입장을 보였습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당 입장을 정리할 만큼 모여서 논의를 하기 전이고요. 민생 현장이 굉장히 어렵고 국정 문제가 많이 쌓여있지 않습니까. 관련해서 담대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회동을 위해 조만간 양측 실무진이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를 조율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이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양쪽 비서진에서 서로 협의를 해서 시간과 대화 의제 등을 필요하다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에 대해 하루 늦게 입장을 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형식적 만남에 그치지 않길 바란다면서,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 요구에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본인과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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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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