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놓친 뮌헨, 괜찮은 척 하다가 '언론' 탓..."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한유철 기자 2024. 4. 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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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전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놓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언론의 설레발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에 따르면, 회네스는 최근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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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의 전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놓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언론의 설레발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의 전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놓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언론의 설레발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의 전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놓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언론의 설레발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에 따르면, 회네스는 최근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는 대표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물론 뮌헨에서의 세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나는 몇몇 언론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양, 나겔스만의 뮌헨행이 완료된 것처럼 말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언제나 몇몇 후보 중 한 명에 불과했고 우리나 나겔스만이나 언제든 'yes' 혹은 'no'라는 말을 할 수 있었다. 이제 그는 대표팀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하는 뮌헨. 이에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여러 감독들이 후보로 언급된 가운데, 가장 유력한 감독은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였다. 지난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는 부임하자마자 지도력을 드러내며 레버쿠젠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엔 44경기 무패 행진을 달성하며 21세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뮌헨을 제치고 일찌감치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의 전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놓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언론의 설레발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알론소의 차기 행선지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과 뮌헨이 경쟁을 할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엔 뮌헨행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알론소는 그 어느 곳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에 뮌헨은 곧바로 다른 감독으로 눈을 돌렸다. 그 대상이 바로 나겔스만이다. 뮌헨과 나겔스만은 이전에도 동행을 한 바 있지만, 당시 성적 부진으로 인해 그를 떠나보냈다. 하지만 이후 뮌헨의 수뇌부가 바뀌었고 이들은 나겔스만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창 유로 2024 준비를 하느라 바쁜 나겔스만. 현지에선 그가 유로를 끝마친 후, 뮌헨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 또한 틀렸다. 나겔스만은 최근 독일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독일축구연맹(DFB)은 19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유로 2024 이후에도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남을 것이다. 이는 이번 주 금요일 DFB GmbH & Co. KG의 감사위원회 및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겔스만의 선택으로 인해 뮌헨은 비상이 걸렸다. 유력 후보 2명이 리스트에서 사라졌기 때문. 하지만 회네스는 개의치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언론을 저격하며 불편함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의 전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놓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언론의 설레발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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