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이 울면서 떠나지 말라고 말했다”... 카세미루가 맨유 이적을 망설인 이유

남정훈 2024. 4. 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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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맨유 이적 비하인드를 풀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카세미루는 2022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계속 밀고 나가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것을 원했다. 레알은 나를 쉽게 떠나지 못하게 했지만 나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맨유는 첫날부터 아주 잘 대해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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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카세미루가 맨유 이적 비하인드를 풀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카세미루는 2022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5번째 우승을 차지한 후, 9년간의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거액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했고, 기본 4년에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카세미루는 맨유가 브렌트포드에 0-4로 완패한 경기 이후 에이전트에게 "내가 고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첫 시즌에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카라바오컵 결승전 득점을 도왔다.

그는 모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계속 밀고 나가지 않으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것을 원했다. 레알은 나를 쉽게 떠나지 못하게 했지만 나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맨유는 첫날부터 아주 잘 대해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조금 있다가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미 레알에서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고 떠나기에 좋은 나이였고 계속 성장하고 싶었다. 결정은 전혀 쉽지 않았고 사람들은 나를 많이 사랑했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이어서 특정 날에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대해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카세미루는 안첼로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후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평소 엄격했던 안첼로티는 카세미루에게 잔류를 원한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카세미루는 “레알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는 것에 대해 단 한 번만 망설였다. 금요일이었고 모든 것이 끝났었다. 훈련을 해야 했는데 훈련을 하지 않았고 사인만 남은 상태였다. 안첼로티 감독과 이야기할 예정이었는데 그는 이미 내가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안첼로티가 돌아서서 울고 있었다. 안첼로티는 내가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고 나를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이미 맨유에 약속을 했고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카세미루는 레알을 떠나 현재까지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전성기 때의 모습을 전혀 찾지 못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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