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g 감량’ 키썸 “몰라볼 정도로 열심히 다이어트했다” (컬투쇼)

김혜영 2024. 4. 20. 18: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컴백한 키썸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토)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키썸과 드리핀 차준호가 출연했다.

지난 16일 8개월 만에 신곡 ‘서, 어른’과 함께 돌아온 키썸. 키썸은 자신의 신곡을 소개하면서 “제가 벌써 서른 살이다. (곡 제목이)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서른’이라는 곡도 되고 ‘서, 어른’. ‘멈춰라. 어른이 되는 걸 멈추고 싶다’ 이런 의미로 발매를 했다”며 곡 제목에 담긴 속뜻을 풀었다.

이를 접한 진행자 김태균은 “서른이 될 때 그런 마음이 든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때는 서른이 되면 무언가 다 이루어져 있을 것 같은데, 아무렇지도 않다. 똑같은 하루가 계속된다”고 말했고, 키썸은 “그런 내용이 가사에 다 들어간다”고 답했다.

한편, 차준호의 비주얼 또한 주목을 받았다. 한 방청객이 ‘(차)준호 님 웃을 때 눈이 너무 예뻐서 설레네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에 차준호는 “너무 감사하다. 가끔 제가 이렇게 웃으면 멤버들이 ‘또 그렇게 웃는다’라며 장난치고 그런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차준호의 눈웃음을 두고 “미소가 진짜 멋있고, 빠져든다”라며 칭찬했고 차준호는 “제가 더 많이 웃겠다”며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뒤이어 김태균과 고정 게스트 유키스 수현이 “이렇게 멋지고 잘생기면 기분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차준호는 “기분이 좋거든요”라고 센스 있게 받아쳤다.

키썸은 이번 앨범 커버 사진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키썸은 “지금은 한 1~2kg 정도 쪘는데 이때 다이어트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사진을) 보시면 ‘누구세요’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는데, 한 5~6kg 정도 뺐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또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지난 노력을 회상했다.

이날 키썸은 자신의 신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키썸은 “이렇게 처음 불러본다. 관객분들 모시고 한 거는 처음이라서 살짝 떨렸는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봐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감동이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김태균은 곡을 듣고 “서른이라는 나이의 부담과 기대가 여러 가지 있지 않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이후로 이 노래가 두 번째로 나온 건가”라고 말했고, 키썸은 화들짝 놀라면서도 “명곡을 뛰어넘을 수는 없겠지만, 같이 가는 거다”라며 부드럽게 넘어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뜻밖에도 차준호의 주식 현황도 알 수 있었다. 주식에 관한 사연이 나오자 김태균이 차준호에게 “데뷔한 지 몇 년 됐나. 따로 주식 같은 건 안 하나”라고 물었고, 차준호는 약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 “하기는 한다”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후 김태균이 “광고 나가는 동안 준호 씨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문가다. 해외 주식도 투자를 하고 있고, 관련 지식도 많이 알고 있고 똑똑하다”라면서 “지금도 보유하고 있는 게 있나”라고 차준호에게 물었다.

차준호는 조심스레 “팔았던 종목을 얼마 전에 다시 사기는 했다. 그런데 제가 (주식을) 잘 못 한다. 진짜 잘하는 분들은 너무 잘하시지 않나. 저는 그렇게 공부할 자신도 없고 그래서 안전하게 오래 보고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한 종목을 오래 보는 건가”라고 맞장구치자 차준호는 “제가 원하는 주가가 있으면 그때가 되면 사고, 제가 생각하는 금액이 되면 팔고. 그냥 이렇게 한다”며 나름의 비법을 공개했다. “무슨 정보를 가지고 하는 건가”라는 김태균의 물음에는 “아니다. 그냥 제 느낌대로 하는데, 1년간의 지표를 보면 최저일 때가 있고 최고 금액일 때가 있지 않나”라며 계속 자신의 투자 지론을 조심스레 펼쳐냈다. 한편 이를 듣고 키썸은 “저는 얼마 전에 들어갔는데 상장 폐지가 됐더라”면서 자신의 투자 후기까지 남겼다.

차준호가 속한 그룹 드리핀도 지난 3일 신곡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를 발매했다. 차준호는 신곡을 두고 “사랑과 이별을 미로에 빗대서 표현한 노래”라면서 “청년들이 고민이 많지 않나. 여러 가지 각자의 스토리들도 있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른 스타일의 노래들로 녹여서 표현한 곡”이라고 자신들의 신곡을 소개했다. 한편 드리핀의 신곡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앨범보다 초동 판매량이 8배가 증가한 가운데 앨범의 품절로 긴급 재발주가 들어갔다는 소식까지 전해진 것. “팬이 엄청 늘었다는 얘기 아닌가”라는 김태균에게 차준호는 “그래서 회사에서도 예상을 진짜 못했어서 정말 급하게, 긴급으로 재발주를 하셨다. 그래서 다들 너무 기뻐하고 계신다”며 소식을 전했다.

한편 차준호는 이번 곡의 콘셉트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멤버로 자기 자신을 뽑아 이목을 끌었다. 이를 두고 차준호는 “그게 아니고 굉장히 와전이 되었는데”라면서도 “저도 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런 것 같긴 한데 그런 말이 아니고, 비하인드를 찍는데 ‘누가 제일 잘 어울리나’ (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머릿속에는 솔직히 ‘내가 좀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제가 너무 잘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제가 잘 어울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iMBC 김혜영 | 사진 제공 : SBS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