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은 약과네’ 네덜란드 비테세 승점 18점 감점 → ‘-1’로 하락...아브라모비치와 연관도? 

김용중 기자 2024. 4.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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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리그의 비테세가 최근 승점 18점 감점이라는 엄청난 징계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비테시는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승점 18점을 감점받았으며 1부 리그에서 강등될 예정이다. 게다가, '가디언'에 의하면 운영회에서는 과거 첼시의 구단주였던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운영했던 조짐이 있다고 결론내렸다"라고 보도했다.

KNVB는 추가 조사를 통해 비테세와 아브라모비치와의 현재 관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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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네덜란드 리그의 비테세가 최근 승점 18점 감점이라는 엄청난 징계를 받았다. 또한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 운영에 관여한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비테시는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승점 18점을 감점받았으며 1부 리그에서 강등될 예정이다. 게다가, ‘가디언’에 의하면 운영회에서는 과거 첼시의 구단주였던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을 운영했던 조짐이 있다고 결론내렸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축구 관리 기관(KNVB)은 조사를 통해 비테세가 장기간에 걸쳐 라이센스 규정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충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통 승점 감점의 경우 한 번에 큰 점수를 삭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일은 규정 위반에 대한 ‘예외적인 심각성과 정도’에 따라 이러한 징계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비테세는 35년 만에 강등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승점을 17점이었다. 유럽 리그들은 이 시기 시즌 막바지로 향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강등 위기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징계로 승점이 ‘-1’이 되면서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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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바로 전 첼시의 구단주 아브라모비치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첼시와 비테세는 과거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제휴 관계를 맺으며 첼시는 선수 성장을 위해 임대를 보내고, 비테세는 그 선수들을 사용해 성적을 냈다. 대표적인 선수로 메이슨 마운트가 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아브라모비치의 자산이 동결됐다. 때문에 첼시의 구단주 자리도 토드 보엘리에게 물려주며 떠났다.


그렇기에 비테세에서 그의 흔적이 나온 것은 수상한 일이다. 그의 자산은 동결되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특히 구단 운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KNVB는 추가 조사를 통해 비테세와 아브라모비치와의 현재 관계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테세는 이번 징계 건에 대해 항소하지 않고 라이센스를 규정에 맞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에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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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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